폭염 피해 커피숍 간 사람이 선택한 메뉴는

정옥재 기자 2023. 8. 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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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시즌 더위를 피해 커피숍을 찾은 이들이 선택한 음료는 역시 아메리카노였다.

낮 최고기온이 섭씨 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지속 중인 가운데 프랜차이즈 커피숍 브랜드가 폭염 기간 음료 판매 트렌드를 분석했다.

이 기간 전국 이디야커피 음료 판매량은 직전 2주 대비 20%가량 상승했다.

조사 기간 전체 음료 구매자 중 약 40%는 'NEW아메리카노'를 선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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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2주간 폭염시즌 판매 분석
용량 늘린 'NEW 아메리카노' 단연 1위

폭염 시즌 더위를 피해 커피숍을 찾은 이들이 선택한 음료는 역시 아메리카노였다. 특히 샷을 추가하고 용량을 늘린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인기를 끌었다.

폭염 시즌 음료 트렌드 분석 결과 용량을 늘린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단연 1위였다. 이디야커피 제공


낮 최고기온이 섭씨 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지속 중인 가운데 프랜차이즈 커피숍 브랜드가 폭염 기간 음료 판매 트렌드를 분석했다.

이디야커피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8일까지 전국 매장의 음료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된 결과를 9일 밝혔다.

이 기간 전국 이디야커피 음료 판매량은 직전 2주 대비 20%가량 상승했다. 이 가운데 아이스음료 판매량은 약 30%가량 증가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카페를 찾는 고객이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이디야커피 설명이다.

폭염 시즌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 판매량 1위는 대표 메뉴인 ‘NEW아메리카노’였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NEW아메리카노’는 기존보다 더 큰 사이즈에 샷을 추가해 더 크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사 기간 전체 음료 구매자 중 약 40%는 ’NEW아메리카노‘를 선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디야커피의 여름 시그니처 음료로 자리 잡은 생과일 음료 3종(생과일 수박 주스, 생과일 토마토 주스, 생과일 수박 리프레싱 모히토)은 출시 직후부터 일 평균 2만5000잔 이상 판매됐다. 생과일 수박주스는 각종 SNS에서 수박주스 맛집이라는 후기로 입소문을 탔을 뿐 아니라 논커피 음료군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이번 여름에도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인 빙수 3종(팥인절미 1인 빙수, 망고요거트 1인 빙수, 애플망고 요거놀라 1인 빙수)의 판매량도 직전 2주 대비 50% 이상 늘었다는 게 이디야 측 설명이다.

또한 이 기간 엑스트라 음료 주문량이 직전 2주 대비 25%가량 늘었다. 아메리카노 주문 고객 12명 중 1명은 폭염에도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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