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탈원전 피해' 원전 중소·중견기업에 2천억원 특별대출

심언기 기자 2023. 8. 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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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탈원전 기간 매출급감으로 어려움을 겪은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15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프로그램'을 추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산업은행, 한수원, 두산에너빌리티와 체결한 총 200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 협약에 따라 지난 3월 500억원을 1차로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1500억원을 추가로 시행해 3~5%대 저금리, 신용대출과 대출한도 확대(심사기준액 대비 120%) 등의 조건으로 자금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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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한도 확대 등 1차 500억 이어 2차 1500억 추가 공급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탈원전 기간 매출급감으로 어려움을 겪은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15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프로그램'을 추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산업은행, 한수원, 두산에너빌리티와 체결한 총 200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 협약에 따라 지난 3월 500억원을 1차로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1500억원을 추가로 시행해 3~5%대 저금리, 신용대출과 대출한도 확대(심사기준액 대비 120%) 등의 조건으로 자금지원에 나선다.

1차로 출시된 특별금융프로그램은 3개월여 만에 대출자금의 3분의 2가 소진되는 등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2차 출시로 재원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원전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부는 원전 생태계의 연내 정상화를 목표로 일감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상반기 신한울 3·4 주기기 계약, 보조기기 일감 발주 개시, 신한울 3·4호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등을 진행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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