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농협 미래청년부, 지역사회 활력 불어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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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 달천동의 김이구씨(69)씨는 드론이 9만9173㎡(3만평)의 논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며 병충해 방제약을 골고루 뿌리는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충주 지역 청년농으로 구성된 미래청년부(회장 안승희)가 직접 찾아와 방제를 해줘서다.
충주농협은 미래청년부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방제용 드론 2대를 지원했고, 방제비용 50% 보조로 농가의 어깨도 가볍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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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사업으로 드론공동방제 펼쳐 호평 받아
소농·고령농·여성농을 위한 ‘농작업 대행’ 사업 도전
사업의 수익금으로 기금 조성해 지역사회봉사활동 펼칠 계획
충북 충주 달천동의 김이구씨(69)씨는 드론이 9만9173㎡(3만평)의 논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며 병충해 방제약을 골고루 뿌리는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충주 지역 청년농으로 구성된 미래청년부(회장 안승희)가 직접 찾아와 방제를 해줘서다.
김씨는 “미래청년부가 신속하게 방제를 해줘 한시름 덜었다”며 “이제 이 청년들이 지역 농업을 이끌어 간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충주농협(조합장 최한교)이 지난해 농촌 고령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를 발굴·육성하고자 창설한 미래청년부가 본격적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미래청년부는 충주농협의 조합원 중 45세 미만 젊은 농부 16명으로 이뤄졌다. 나이를 충족하는 조합원은 189명에 이르지만 농사 경험과 열의 등을 기준으로 선발했다.
이번 드론 항공방제는 미래청년부의 첫번째 사업이다. 최근 집중호우로 벼 병충해가 창궐할 것을 우려한 충주농협의 요청에 미래청년부는 흔쾌히 응했다.
안승희 회장(37)을 비롯한 드론 자격증을 갖춘 회원 4명은 7월26일부터 10일간 지역 곳곳을 누비며 논 30만3000㎡(10만평)에 대해 드론 방제를 마쳤다.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요청이 오면 언제든 방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충주농협은 미래청년부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방제용 드론 2대를 지원했고, 방제비용 50% 보조로 농가의 어깨도 가볍게 해줬다.
미래청년부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얻은 수익금을 기금으로 적립한 후 지역 내 홀몸어르신이나 소년·소녀가장 같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겠다는 계획이다.
안 회장은 “올해 좋은 결실을 보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방제를 보다 꼼꼼히 했더니 반응이 좋다”며 “내년에는 소농·고령농·여성농을 위한 ‘농작업 대행’ 사업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한교 조합장은 “충주시(시장 조길형)와 함께 농기계를 마련해 미래청년부의 농작업대행 사업에 힘을 실어주겠다”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는 미래청년부가 앞으로 지역사회 지도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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