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군산소방서 행동요령 홍보

태풍 대처요령 숙지해 피해 최소화해야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소방서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며 전국에 강풍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나섰다.

군산소방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기준, 태풍 '카눈'은 서귀포 남동쪽 3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10일 오전 9시께 경남 통영 서쪽 40㎞ 부근 육상에 접근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여 큰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태풍 대처요령은 ▲틈틈이 기상예보를 확인하며 태풍의 진로를 살피기 ▲계곡, 하천 등 위험지역 있으면 안전한 곳으로 이동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은 단단히 고정하거나 실내로 이동 ▲공사장, 축대, 옹벽 주변 미리 점검 ▲비상용품을 미리 구비하고 되도록 외출 자제 ▲유리와 창틀사이 틈에 테이프나 신문지 등을 끼워 넣어 단단히 고정하기 등이다.

구창덕 서장은 “태풍 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하길 당부드린다”라며 “태풍으로 인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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