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6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 개최

정예진 2023. 8. 9. 1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여성단체연합이 오는 14일 오후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제6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 '바위처럼'을 개최한다.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기림의 날을 맞아 열린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이번 기림의 날 행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깊이 공감하고 그들의 용기와 목소리를 기억함으로써 올바른 역사 인식과 인권의 중요성을 느낄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와 부산여성단체연합이 오는 14일 오후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제6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 ‘바위처럼’을 개최한다.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기림의 날을 맞아 열린다.

지난 1991년 8월 14일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했고, 이후 2012년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이날을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로 선포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 ‘바위처럼’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광역시]

정부에서는 기림의 날을 지난 2017년 12월 국가기념일로 지정했고, 부산시도 2018년부터 매년 행사를 갖고 있다.

현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전국에 총 9명이고,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피해 생존자는 지난 2020년 8월 이후 없다.

기림의 날 행사는 기념식과 공연, ‘보드랍게’ 영화상영·감독과의 대화, 기념전시회 순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 앞서 오는 10일 오후 오후 2시 부산유라시아플랫폼 109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역사적 정의와 지역의 모색’을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를 인식하고 피해자들을 기리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시민 누구나 무료로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이번 기림의 날 행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깊이 공감하고 그들의 용기와 목소리를 기억함으로써 올바른 역사 인식과 인권의 중요성을 느낄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