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HR' 노시환 생애 첫 월간 MVP 영예→내친김에 15년 만의 '한화 홈런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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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홈런왕을 노리는 노시환(23·한화 이글스)이 7월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로 인정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한화 노시환이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7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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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한화 노시환이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7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기자단 투표 총 26표 중 4표(15.4%), 팬 투표 451,658표 중 266,928표(59.1%)로 총점 37.24을 받은 노시환은 개인 첫 번째, 한화 소속 선수로는 2018년 5월 정우람 이후 약 5년 만에 월간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노시환은 7월 1일 대구 삼성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산뜻하게 한 달을 시작했다. 대전에서 롯데를 상대한 5일과 6일 경기에선 각각 5회 말 역전 2점 홈런과 동점을 만드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노시환은 25일 고척 키움전과 29일 문학 SSG전에서도 홈런 아치를 그리며 월간 6개의 홈런을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노시환은 홈런 단독 1위에 걸맞는 장타력으로 장타율 부문 1위(0.649)에 올랐다. 출루율 또한 0.423을 기록해 OPS 1.072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타율은 0.298로 다소 낮았으나 타점 부문에서는 공동 5위(14점)를 차지하는 등 한화의 신흥 거포다운 성적을 보였다.
7월 MVP로 선정된 노시환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지급되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노시환의 출신 중학교인 경남중학교에도 노시환 선수 명의로 2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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