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식으로도 살인예고 글 올리면 처벌' 전북경찰 엄정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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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이 살인예고 글 작성자에 대해 사전경고 문구를 전국에 배포하기로 했다.
전북경찰청은 살인 예고 글이 향후 게시되거나 추가 확산되어 국민적 불안감이 증폭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전파되는 스마트 가정통신문(e알리미) 등을 활용해 경찰의 엄정 대응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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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0개, 260만명 청소년들에게 배포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경찰청이 살인예고 글 작성자에 대해 사전경고 문구를 전국에 배포하기로 했다.
전북경찰청은 살인 예고 글이 향후 게시되거나 추가 확산되어 국민적 불안감이 증폭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전파되는 스마트 가정통신문(e알리미) 등을 활용해 경찰의 엄정 대응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청소년들 사이에서 SNS를 통해 살인 예고글이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으며, 이를 본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것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전국 스마트 가정통신문 어플 ‘e알리미’는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들이 핸드폰으로 재학 중인 학교를 선택하면 모바일로 학교에서 전파하는 공지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알림장 어플이다. 이 어플을 통해 전국 3900개 기관과 260만명의 청소년들에게 경찰의 메시지가 전파된다.
어플에는 '단순히 장난으로 시작해 유포한 살인예고 글이 강력하게 처벌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긴 포스터가 어플 접속 시 전면에 송출될 예정이다. 전북의 학생들과 학부모에게는 어플에 로그인할 시 제작 홍보물이 담긴 공지 팝업창이 추가로 현출된다.
이번 활동은 ‘스마트 공지 시스템 e알리미’와 협업해 매주 새로운 홍보물을 게시해 살인예고 글에 대한 경찰의 엄정 대응 의지를 전국에 알리는데 의미가 있다.
전북경찰은 전주교육대학교를 비롯한 도내 대학교 SNS와 삼천동 마을신문 등 일간지를 활용해 향후 유사한 범죄 발생과 추가적인 확산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소준관 전북경찰청 홍보계장은 “청소년들 사이 급속도로 퍼져나가는 살인예고글로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지는 만큼, 도내 평온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전북경찰은 이번 활동을 비롯하여 추가적인 범죄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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