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초비상’ 걸렸다...1,208억 공격수, 예상보다 부상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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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비보가 들려왔다.
'7,200만 파운드(1,208억 원)의 사나이' 라스무스 호일룬(20)의 부상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맨유가 호일룬을 영입하기 위해 보너스를 포함한 7,200만 파운드를 투자했고 이는 구단 역대 5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최전방 보강에 신중히 다가선 맨유는 '제2의 홀란'으로 평가받는 호일룬을 영입했지만, 곧바로 심상치 않은 소식이 들려와 우려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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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비보가 들려왔다. ‘7,200만 파운드(1,208억 원)의 사나이’ 라스무스 호일룬(20)의 부상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호일룬은 등 부상을 치료하고 있다. 시즌 초반 그의 출전 시간이 제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라면서 “호일룬의 MRI 스캔에서 스트레스 반응 지점을 발견했고, 이는 피로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지난 5일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일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존재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맨유가 호일룬을 영입하기 위해 보너스를 포함한 7,200만 파운드를 투자했고 이는 구단 역대 5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지난 시즌 최전방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고심이 깊었던 에릭 텐 하흐(53·네덜란드) 감독은 호일룬을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의 계획은 시작부터 제동이 걸렸다. 맨유로 오기 전 호일룬이 아탈란타와 프리시즌을 소화하다 등을 다쳤고, 몇 주간 결장이 유력하다.
애초 경미한 부상으로 알려졌지만, 확인 결과 심상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 메일’은 “일부 맨유 소식통은 이 문제가 구단이 공개한 것보다 더 심각하다고 알렸다. 이 정도 규모의 이적에서 구단이 2번째 의견을 구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커스 래시포드(25)의 사례를 이야기했다. 래시포드는 2019-20시즌 도중 등에 피로골절 부상을 입어 몇 달간 결장한 바 있다.
다만 맨유 측은 호일룬이 당시 래시포드처럼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내다봤고, 오직 회복 시간의 문제라며 일축했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호일룬을 빠르게 합류시키지 않을 계획이다. 구단 외부 의료진은 호일룬에게 신중한 관리가 필요하며 일주일에 2경기 이상은 무리라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앙토니 마르시알(27)이 리그 6골에 그쳤고, 시즌 중반 임대로 데려온 부트 베르호스트(31·번리)는 리그 득점 없이 원소속 팀으로 돌아갔다. 최전방 보강에 신중히 다가선 맨유는 ‘제2의 홀란’으로 평가받는 호일룬을 영입했지만, 곧바로 심상치 않은 소식이 들려와 우려가 커진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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