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철쭉, 전국 최초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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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순천철쭉'이 전국 최초로 특허청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됐다고 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순천철쭉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으로 순천에서 생산되는 철쭉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지역 생산농가들과 함께 순천철쭉을 적극 홍보하고 차별화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 지속 가능한 정원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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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순천철쭉'이 전국 최초로 특허청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됐다고 9일 밝혔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은 해당 지역의 특산물, 문화유산, 자연경관 등 지리적 특성과 가치를 공인하는 중요한 인증 기준으로 그 지역의 특산품 생산(가공)자 단체에게 독점적 배타권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
순천시는 연평균 기온 13.8도로 온난하고 배수성이 우수한 토양을 가지고 있어 철쭉류가 생산되기 알맞은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2021년 기준 국내 철쭉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최대 생산지며 지역내 조경수 생산 농가들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다.
이번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으로 순천 정원수 생산자 단체인 사단법인 순천정원문화산업발전협의회(대표 신춘호)는 '순천철쭉'의 특허권자로서 특산품 명칭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순천철쭉의 명성을 인정받게 돼 브랜드화와 품질향상을 통해 지역 철쭉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순천철쭉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으로 순천에서 생산되는 철쭉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지역 생산농가들과 함께 순천철쭉을 적극 홍보하고 차별화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 지속 가능한 정원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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