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에 하동·진주 축제·행사 줄줄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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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하동 제10회 술상 맛 전어 축제가 잠정 연기되고 2023 진주문화재야행(夜行)도 하루 연기된다.
하동군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제6회 하동 술상 맛 전어축제 행사를 잠정 연기한다고 9일 밝혔다.
문경배 술상어촌계장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2018년 이후 개최하지 못했던 전어 축제가 태풍으로 인해 올해 또 연기돼 아쉽지만 올해 전어 작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 언제든지 방문하면 고소한 전어를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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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진주문화재야행(夜行)은 하루 연기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하동 제10회 술상 맛 전어 축제가 잠정 연기되고 2023 진주문화재야행(夜行)도 하루 연기된다.
하동군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제6회 하동 술상 맛 전어축제 행사를 잠정 연기한다고 9일 밝혔다.
술상 전어축제는 애초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예정됐지만 남해안 전체가 태풍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면 연기됐다.
그러나 축제 개최 여부와 상관없이 전어 공동판매장에서 예년과 같이 전어를 판매하기로 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싱싱한 전어를 맛볼 수 있다.
문경배 술상어촌계장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2018년 이후 개최하지 못했던 전어 축제가 태풍으로 인해 올해 또 연기돼 아쉽지만 올해 전어 작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 언제든지 방문하면 고소한 전어를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술상어촌계는 지난달 하순부터 전어 주산지인 남해 청정해역에서 하루 1.5t의 전어를 어획하고 있다. 전어 어획은 오는 10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술상어촌계는 남해 강진만에서 어획한 전어를 술상어업인 복지회관 공동판매장에서 회 또는 구이 등으로 판매하는데 많은 미식가의 방문으로 마을 앞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문화재청, 경남도,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3 진주문화재야행(夜行)’은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으로 일정이 하루 연기돼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진주성과 원도심 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또 야행 기간에 함께 개최할 예정이었던 실경 역사 뮤지컬 ‘의기 논개’도 관람객의 안전을 고려해 11일 공연을 취소했다. 나머지 12~14일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야행 일정 변경으로 혼란이 예상되지만 한반도로 북상하는 태풍으로 인해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우선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남은 기간 행사 준비를 철저히 하고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도자료,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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