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거리 ‘카공족’ 예방법?…‘노 20대존’ 카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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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키즈존', '노 시니어존'에 이어 '노 20대존'이 등장했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원한 카페에서 장시간 머물며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보는 '카공족'이 카페 업주들의 골칫거리가 되자 아예 20대 대학생이나 직장인의 출입을 금지하는 노 20대존까지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카페에는 '카페에 새롭게 나타난 No.20대존'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20대 대학생 또는 직장인의 출입을 금합니다"라고 적힌 안내문 사진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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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노 키즈존', '노 시니어존'에 이어 '노 20대존'이 등장했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원한 카페에서 장시간 머물며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보는 '카공족'이 카페 업주들의 골칫거리가 되자 아예 20대 대학생이나 직장인의 출입을 금지하는 노 20대존까지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카페에는 ‘카페에 새롭게 나타난 No.20대존’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20대 대학생 또는 직장인의 출입을 금합니다”라고 적힌 안내문 사진이 올라왔다.
이에 한 자영업자는 “카공족 때문인가”라며 공감을 나타냈다.
실제로 카페 업주들 사이에서는 카공족을 내쫓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가 공유되고 있다.
에어컨 온도를 낮춰서 오래 머물기 어렵게 한다던가, 콘센트를 막아두는 것, 이용시간 제한 등이 대표적이다. 카페 내 공부나 업무를 금하거나 와이파이를 차단하는 카페도 늘고 있다
이는 일부 커공족들이 장시간 머물면서 매출과 회전율이 피해를 주기때문이다.
'카공족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카페에서 장시간 공부, 업무 등 일을 보는 경우는 흔하지만 일부 손님들의 행태가 도를 넘었다고 자영업자들은 지적한다.
예컨데, 지난 6월에는 한 카페에 '프린터 기계'를 가져와 사용하려던 손님 일화가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렇다면 카페의 회전율과 이익에 피해를 주지 않는 '최대 이용 시간'은 어느 정도일까.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의 지난 2019년 8월 조사 결과, 4100원짜리 커피 한 잔을 구매한 손님의 손익분기점은 1시간42분으로 나타났다.
비(非) 프랜차이즈 카페의 평균 매출을 기준으로 ▶8개 테이블 ▶테이크아웃 비율 29% ▶하루 12시간 영업하는 가게라고 가정했을 때 수치다.
즉 음료 한 잔을 시킨 뒤 3~4시간 넘게 자리에 앉아있는 손님의 경우, 업장 매출과 회전율에 손해를 끼친다는 분석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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