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철쭉', 전국 최초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순천=홍기철 기자 2023. 8. 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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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순천철쭉'이 전국 최초로 특허청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으로 순천 정원수 생산자 단체인 사단법인 순천정원문화산업발전협의회(대표 신춘호)는'순천철쭉'의 특허권자로서 특산품 명칭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브랜드화 및 품질향상을 통해 지역 철쭉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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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순천철쭉’이 전국 최초로 특허청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됐다.'순천철쭉 브랜드 로고'/순천시
전남 순천시는 '순천철쭉'이 전국 최초로 특허청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됐다고 9일 밝혔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은 해당 지역의 특산물, 문화유산, 자연경관 등 지리적 특성과 가치를 공인하는 중요한 인증 기준으로 이는 그 지역의 특산품 생산(가공)자 단체에게 독점적 배타권을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순천시는 연평균 기온 13.8℃로 온난하고 배수성이 우수한 토양을 가지고 있어 철쭉류가 생산되기 알맞은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2021년 기준 국내 철쭉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최대 생산지이며, 관내 조경수 생산 농가들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이다.

이번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으로 순천 정원수 생산자 단체인 사단법인 순천정원문화산업발전협의회(대표 신춘호)는'순천철쭉'의 특허권자로서 특산품 명칭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브랜드화 및 품질향상을 통해 지역 철쭉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재진 정원산업육성팀 담당은"순천철쭉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으로 순천에서 생산되는 철쭉의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 생산농가들과 함께 순천철쭉을 적극 홍보하고 차별화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 지속 가능한 정원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순천=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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