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범죄취약지역 136곳에 블랙박스 보안등 설치

배상철 2023. 8. 9. 1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차별 흉기난동 사건으로 시민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원주시가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블랙박스 보안등을 설치, 안전한 도시 조성에 나선다.

원주시는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범죄취약지역 136곳에 가로등형 블랙박스 보안등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2025년까지 블랙박스 보안등 300여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원주경찰서와 블랙박스 보안등 설치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신속하게 위기에 대응하는 한편 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차별 흉기난동 사건으로 시민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원주시가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블랙박스 보안등을 설치, 안전한 도시 조성에 나선다.

원주시는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범죄취약지역 136곳에 가로등형 블랙박스 보안등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설치지역은 각 읍면동과 원주경찰서의 협조로 세밀한 현장조사를 거쳐 선정했다. 시는 2025년까지 블랙박스 보안등 300여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원주시내 설치된 가로등형 블랙박스 보안등. 원주시 제공
이번에 설치된 보안등은 폐쇄회로(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 설치돼 범죄 발생 시 증거 확보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원주에서도 무차별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예고 글이 온라인상에 게시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CTV보다 설치비용이 저렴해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유지관리가 수월한 점도 장점이다.

시는 이달 중 원주경찰서와 블랙박스 보안등 설치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신속하게 위기에 대응하는 한편 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사건·사고 등 범죄와 관련한 긴급 상황 발생 시 경찰과 신속한 상호 대응 체계를 구축해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언제나 안전한 원주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배상철 기자 bs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