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빨대와 비슷한 사용감", 뚜레쥬르 PHA 빨대 도입

유예림 기자 2023. 8. 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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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PHA(polyhydrocyalkanoate)' 소재를 적용한 빨대를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뚜레쥬르에 도입되는 빨대는 PHA와 산업 생분해 소재 PLA를 혼합한 소재다.

연간 뚜레쥬르에서 쓰이는 약 1000만개의 빨대를 PHA 적용 빨대로 대체할 예정이다.

CJ푸드빌은 PHA 빨대를 직영점에 시범 도입한 뒤 3분기 중 전국 뚜레쥬르 매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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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푸드빌

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PHA(polyhydrocyalkanoate)' 소재를 적용한 빨대를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빨대는 CJ제일제당에서 연구 개발한 바이오 소재를 적용해 만들어졌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아 놓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과 해양을 비롯한 대부분의 환경에서 분해된다. 생활용품 포장재, 화장품 용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다. 세계적으로 '탈(脫) 석유계 플라스틱' 움직임이 커지며 대안으로 떠올랐다.

뚜레쥬르에 도입되는 빨대는 PHA와 산업 생분해 소재 PLA를 혼합한 소재다. 일반 플라스틱 빨대와 사용감이 비슷한 것이 특징이다. 연간 뚜레쥬르에서 쓰이는 약 1000만개의 빨대를 PHA 적용 빨대로 대체할 예정이다.

CJ푸드빌은 PHA 빨대를 직영점에 시범 도입한 뒤 3분기 중 전국 뚜레쥬르 매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뚜레쥬르는 지난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 빨대를 도입하고 빨대 없는 뚜껑 등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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