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대만 청소년 축구단 경북 유치... 문화교류·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투어코리아=이철진 기자]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7월 30일과 8월 8일에 대만 청소년 축구단을 경북으로 유치, 문화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7월 30일에는 대만 청소년 축구단 18명과 지도자 3명, 총 21명이 석굴암, 불국사, 경주국립박물관 등을 방문하여 경북의 매력을 체험했다.

8월 8일에는 대만의 신베이고등학교 학생 축구단, 학부모, 지도자 등 38명이 직지사, 사명대사공원, 김천시립박물관 등 김천의 주요 관광지들을 둘러보았으며, 9일에는 김천상무FC와 축구 문화교류 시간도 가졌다.

도와 공사는 축구단 교류뿐만 아니라 스포츠, 국제행사,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특수목적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중이다.

한편, 공사는 코로나 이전 중국 일조시 축구협회와 축구 및 문화교류 MOU를 체결하고 2020년에는 중국 훈춘시 동계훈련 대표단을 유치하는 등 특수목적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왔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특수목적관광객은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꼭 필요한 타깃시장이다."며"앞으로도 중화권 청소년 축구교류와 문화교류를 통해 특수목적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수목적관광객(SIT)이란 여행 목적이 관광지의 전통문화, 스포츠, 예술 등 특정한 활동 또는 행사 참가를 위한 관광객으로, 해당 지역의 독특한 경험과 활동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며, 지역경제에 높은 부가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경북문화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