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부활한 아시안게임 바둑대표팀, 진천선수촌서 합동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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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단 한 번 열렸던 바둑 종목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활했다.
한국기원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3년 만에 바둑이 재진입하자 반색하며 지난해 5월 남녀 국가대표 10명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남녀 단체전과 혼성복식 등 3개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싹쓸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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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단 한 번 열렸던 바둑 종목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활했다.
한국기원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3년 만에 바둑이 재진입하자 반색하며 지난해 5월 남녀 국가대표 10명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개인전과 단체전, 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남자 종목에는 신진서·박정환·변상일·김명훈·신민준·이지현 9단이 출전한다.
단체전만 출전하는 여자 종목은 최정·오유진 9단과 김채영 8단, 김은지 6단이 명단에 올랐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남녀 단체전과 혼성복식 등 3개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싹쓸이한 바 있다.
광저우 때와 마찬가지로 3종목 싹쓸이를 노리는 바둑 대표팀은 오는 11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4박 5일간의 합동 훈련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입촌 기간 다른 종목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오전 6시부터 새벽 달리기와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시작하며 오전, 오후로 나눠 바둑 연구회가 열린다.
여기에 대표팀은 심리상담 강좌와 도핑 관련 설명회, 타 종목 메달리스트의 강연 등을 선수촌에 요청했다.
바둑대표팀을 이끄는 목진석 감독은 "4박 5일 입촌 훈련은 특별히 기술적인 훈련보다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멘털적인 부분을 가다듬고 국가대표로서 마음가짐을 갖게 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목표를 높게 잡으면 좋기는 하지만 선수들이 가장 편한 마음으로 나설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세 종목 모두 중국과 (금메달) 대결이겠지만 일본과 대만도 방심할 수 없는 상대"라고 설명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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