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협박 당한 이재명 “묻지마테러 대상국 돼” [서울포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8.9 오장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신을 향한 테러 협박 메일이 발송된 것과 관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홀로 밤늦게 거리 걷는 게 걱정되지 않는 유일한 나라였는데 대한민국이 일순간에 묻지마 테러 대상국이 됐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8.9 오장환 기자

지난 8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살해·폭발물 테러 예고 메일이 발송돼 메일을 보낸 인터넷 주소(IP)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마이크를 정리하고 있다. 2023.8.9 오장환 기자

이어 “전날 저에 대한 테러 예고 뉴스가 있었다”며 “매우 불편하게도 여기저기서 경찰관들이 경호를 한다고 하고 있다. 국력의 낭비이기도 하고 보기 참 안타깝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천오염수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UN인권이사회 진성서 서명식과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살해·폭발물 테러 예고 메일이 발송돼 메일을 보낸 인터넷 주소(IP)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8.9 오장환 기자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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