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바하마 대표팀 합류 … 올림픽 사전예선 출격

이재승 2023. 8. 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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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마가 또 다른 NBA 선수를 더하며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을 노린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피닉스 선즈의 에릭 고든(가드, 191cm, 98kg)이 바하마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바하마는 이번에 고든까지 더하면서 이번 올림픽 사전예선에 무려 네 명의 NBA 선수와 함께 하게 됐다.

 고든을 포함한 NBA 선수들의 가세는 바하마를 농구 강국의 위치까지 이끌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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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마가 또 다른 NBA 선수를 더하며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을 노린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피닉스 선즈의 에릭 고든(가드, 191cm, 98kg)이 바하마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바하마는 이번에 고든까지 더하면서 이번 올림픽 사전예선에 무려 네 명의 NBA 선수와 함께 하게 됐다. 바하마 대표팀은 이미 디안드레 에이튼(피닉스), 버디 힐드(인디애나), 카이 존스(샬럿)가 합류해 있다. 

 

고든까지 들어가면서 유력한 예선 통과 후보로 확실하게 떠올랐다. 에이튼, 힐드는 각 팀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으며, 고든은 주전으로 나서도 될 실력을 갖추고 있다. 이들 셋이 확실하게 팀을 이끈다면 사전예선을 넘어 최종예선 진출을 능히 노릴 만하다. 관건은 호흡이 얼마나 잘 맞을 지에 달려 있으며, 아르헨티나를 꺾을 수 있을 지가 중요하다.
 

에이튼과 존스가 안쪽을 지키면서 힐드와 고든이 외곽을 이끌 수 있기 때문. 사전예선에 나서는 국가들의 강세가 뚜렷하지 않다. NBA에서 잔뼈가 굵은 고든까지 들어오면서 경험까지 알차게 채웠다. 고든을 포함한 NBA 선수들의 가세는 바하마를 농구 강국의 위치까지 이끌기 충분하다. 에이튼과 힐드를 넘어 고든까지 가세한 것 만으로도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고든은 지난 2010 농구 월드컵에 미국 대표로 나선 바 있다. 그러나 어머니가 바하마인이라 이번에 바하마를 대표하기로 했다. 이미 미 대표로 뛰었기에 다른 나라 대표로 나서는 것이 어렵다. 그러나 바하마가 작은 국가인 만큼, FIBA에서 예외적으로 이번 국적 변경을 승인하면서 바하마 대표로 나설 수 있게 됐다.
 

바하마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미주 국가들이 모인 사전예선에 나선다. 각 개최지에서 8개국이 경기를 치르며 우승을 차지한 국가만이 올림픽 최종예선으로 향할 수 있다. 바하마는 쿠바, 아르헨티나, 파나마와 함께 예선 A조에 속해 있다. 예선 통과가 유력하며, 같은 조에 속한 아르헨티나와 결승에서 최종예선 진출을 두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든은 지난 시즌 휴스턴 로케츠와 LA 클리퍼스에서 뛰었다. 69경기에서 경기당 28.5분을 뛰며 12.4점(.446 .371 .821) 1.9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주로 벤치에서 나선 그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클리퍼스로 트레이드가 됐다. 클리퍼스 합류로 기대를 모았으나, 원투펀치가 어김없이 부상에 신음하면서 높은 곳으로 향하지 못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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