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태풍 '카눈' 피해예방·복구 지원 위한 비상대응 체제 가동

김예지 2023. 8. 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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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 피해 예방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한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 중이라고 9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대응 프로세스를 가동하고, 지난 8일부터 콜센터로 전화한 모든 고객의 휴대폰으로 태풍피해 주의 안내문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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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 예방 사전 고객 안내와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 위한 비상대응 프로세스 운영
태풍피해 고객에게 보험금 우선 지급, 장기보험료 납입 유예 등 지원
기업고객에 태풍피해 예방 안내문 및 사고 예방 체크리스트 배포
KB손해보험이 기업고객에게 배포한 사고예방안내문. 사진=KB손보 제공

[파이낸셜뉴스] KB손해보험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 피해 예방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한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태풍 ‘카눈’은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35m/s로 강력 태풍에 해당된다. 오는 10일 오전 3시께 남해안에 상륙 후 내륙을 관통하며 강풍과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KB손해보험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대응 프로세스를 가동하고, 지난 8일부터 콜센터로 전화한 모든 고객의 휴대폰으로 태풍피해 주의 안내문구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콜센터 상담 인력을 대폭 늘려 평소 대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 문의와 요청에 차질없이 대응할 예정이다.

나아가 KB손해보험은 태풍 경로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보험 고객 대상으로 태풍피해 예방 관련 알림톡을 발송했다. 알림톡을 받은 고객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근 매직카 서비스점(긴급 출동 서비스 업체) 찾기 △긴급(고장) 출동 접수하기 △침수차량 보상안내 등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 출동·견인서비스 업체와 비상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폭우로 인한 차량 침수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했으며 원만한 피해복구를 위해 피해 현장에 보상 지원 인력을 추가 투입·배치하고, 빠른 현장 조치 및 보상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비상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사고예방 체크리스트. 사진=KB손보 제공

이어 KB손해보험의 기업고객에게는 태풍피해 예방 안내문과 사고 예방 체크리스트를 배포해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 안내도 진행했다. 특히 화재·풍수해 담보를 보유한 계약자에게는 별도 알림 문자를 발송하고, 집중 손해 예상지역에 대한 사고 피해 여부도 상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향후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발생 고객이 보험금을 신청할 경우, 손해조사 완료 전 추정 보험금의 50% 범위 내에서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장기보험 고객 대상으로는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한다. 더불어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도록 하고,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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