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드디어 ‘3’ 지옥에서 벗어난다... 미국 기업과 유니폼 스폰 합의 완료

남정훈 2023. 8. 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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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드디어 유니폼 스폰서를 구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 시각) '첼시가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인 인피니트 애슬레틱과 시즌당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72억 원) 이상의 새로운 셔츠 스폰서십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브랜드는 또 다른 첼시 파트너인 템퍼스 엑스의 모기업이며, 현재 NFL(미국 미식축구 리그)과 미국 대학 PAC – 12 컨퍼런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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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가 드디어 유니폼 스폰서를 구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 시각) ‘첼시가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인 인피니트 애슬레틱과 시즌당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72억 원) 이상의 새로운 셔츠 스폰서십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프리미어 리그 개막이 며칠 남지 않은 시점에서 유니폼 전면에 새겨질 브랜드를 필사적으로 찾고 있었다. 클럽과 기업 모두 화요일 밤에 계약하려고 했지만 프리미어 리그의 승인을 기다리느라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계약이 승인된다면 첼시는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펼쳐지는 리버풀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이 브랜드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뛸 것이다. 남자 대표팀뿐만 아니라 여자 대표팀도 이번 계약의 일부이며 로마와의 친선 경기에서 입고 뛸 예정이다.

첼시는 2020년에 영국 통신사인 ‘Three’와 3년 계약을 맺었었다. 유니폼의 보여지는 디자인은 숫자 ‘3’이었고 팬들의 반응은 극도로 안 좋아졌다. 디자인이 최악이라는 평이 많았고 작년에 스폰서십을 종료한다는 소리도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에 계약한 인피니트 애슬레틱은 클럽에 합리적인 가격의 선수 데이터를 제공하고 팬들이 다양한 카메라 각도에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세계 축구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즉, 첼시는 최고 수준의 AI 선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브랜드는 또 다른 첼시 파트너인 템퍼스 엑스의 모기업이며, 현재 NFL(미국 미식축구 리그)과 미국 대학 PAC – 12 컨퍼런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있다.

첼시는 이번 프리시즌 동안 유니폼에 스폰서를 표시하지 않고 경기를 했다. 스트리밍 서비스인 파라마운트+와 계약 체결 직전까지 갔지만 프리미어 리그가 막았다. 또한 최근 성인 구독 사이트인 마이클럽(My.Club)의 제안도 거절했다.

사진 =푸티헤드라인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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