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한반도 종단' 카눈, 오늘부터 직접 영향권…내일 오전 상륙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전국이 점차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겠다. 전국에 폭풍우가 예상되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카눈은 9일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140㎞ 해상을 지나 시속 14㎞로 북서진 중이다. 오전 4시 발표된 예상 경로에 따르면 카눈은 10일 오전 3시 경남 통영 남쪽 120㎞ 해상까지 '강'의 강도를 유지하고 북상한 뒤 북진을 계속해 국내에 상륙하겠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9027900530
■ 태풍 북상에 제주 항공편 줄줄이 결항…바닷길은 끊겨
태풍 '카눈' 북상으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하고, 바닷길도 끊겼다. 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운항이 계획된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 487편 중 69편(출발 34, 도착 35)이 태풍 북상 등으로 결항한다. 여기에는 사전에 운항하지 않기로 결정된 항공편이 포함됐다. 바닷길은 완전히 끊겼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9037300056
■ 내일 총선이면 어느 당에 투표?…국민의힘 31.3%, 민주 27.4%
제22대 총선이 약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들의 선택을 놓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다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서 ±3.1%p) 결과, '만일 내일이 총선일이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다'는 응답은 31.3%로 집계됐다.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다'는 응답은 27.4%로 나타났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8091300001
■ 7월 취업자 증가폭 21만명 '29개월래 최소'…장마에 일용직 급감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일용직 일자리가 줄면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큰 폭으로 둔화했다. 경기 영향을 받는 제조업·건설업 취업자 수의 감소세도 이어졌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68만6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1만1천명 늘었다. 올해 들어 30만∼40만명 안팎을 유지했던 증가 폭이 20만명 선으로 크게 둔화한 것이다. 증가 폭은 4개월 연속으로 줄면서, 취업자 수가 47만3천명 감소한 지난 2021년 2월 이후로 29개월만의 최소 폭을 기록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9018051002
■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 쌓았다…"2025년 양산"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층인 321단 낸드 샘플을 공개했다. 300단 이상 낸드 개발 진행을 공식화한 것은 세계 최초다. SK하이닉스는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개막한 '플래시 메모리 서밋(Flash Memory Summit·FMS) 2023'에서 321단 1테라비트(Tb)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플래시 개발 경과를 발표하고 개발 단계의 샘플을 전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8159600003
■ 7월 청약시장 양극화 계속…서울 1순위 경쟁률 101대 1
올해 7월에도 아파트 청약시장의 지역별 편차는 극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직방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달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이하 1순위)은 17.8대 1로, 6월(7.1대 1)보다 큰 폭 상승했다. 청약 미달률도 6월 21.1%에서 지난 달 14.8%로 하락했다. 지역별 양극화는 계속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9035900003
■ 국민 99.2% 코로나19 항체 보유…10명 중 8명이 감염 경험
우리 국민의 99.2%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 78.6%는 자연감염을 통한 항체를 갖고 있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역학회,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함께 올해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국 5세 이상 국민 9천798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3차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자연감염과 백신 접종을 통한 항체를 합친 전체 항체양성률은 99.2%로 1차 조사(작년 8∼9월) 때의 97.6%, 2차 조사(작년 12월) 때의 98.6%와 비슷한 수준에서 소폭 증가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9036300530
■ '흉기난동 직격탄' 신림동 상권 "코로나19 때보다 심각"
"1∼2주면 잠잠해질 줄 알았는데 서현역 사건이 터지면서 신림동 상권 피해 상황도 길어지고 있어요. 낮에는 정말 지나가는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 흉기난동 사건이 일어난 골목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이모(50)씨는 8일 "지난 5·6월에 비해 매출이 50퍼센트 이상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15년째 같은 자리에서 장사하고 있지만 요즘처럼 (장사가 안돼) 힘든 건 처음"이라며 "코로나19 때보다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고 털어놨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8161700004
■ 해병대 수사단장 "채상병 사망, 대통령 지시대로 엄정 수사했다"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고를 조사하다가 보직해임된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은 9일 "사건발생 초기 윤석열 대통령께서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하셨고, 저는 대통령의 지시를 적극 수명했다"고 밝혔다. 박 대령은 이날 변호인 김경호 변호사를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수사 결과 사단장 등 혐의자 8명의 업무상 과실을 확인했고, 경찰에 이첩하겠다는 내용을 해병대 사령관·해군참모총장·국방부 장관에게 직접 대면 보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방부 장관 보고 이후 경찰에 사건을 이첩할 때까지 저는 그 누구로부터도 장관의 이첩 대기 명령을 직·간접적으로 들은 사실이 없다"며 "다만 법무관리관의 개인 의견과 차관의 문자 내용만 전달받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9019151504
■ 日정부, 오염수 방류 정중히 설명한다지만…어민·중국 "반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이르면 이달 하순에 개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는 가운데 일본 어민과 중국 정부가 방류 반대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9일 도쿄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어협)연합회 노자키 데쓰 회장은 전날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어업인과 신뢰 관계가 깊어지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어떤 것으로 그렇게 말하는지 나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노자키 회장은 전날 와타나베 히로미치 부흥상과 면담에서 다시 한번 방류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9034700073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