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는 물에도 사는 '최강의 생명체'…100배 큰 조상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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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연구소는 고생대 화석 연구를 통해 물곰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고생물을 찾아냈다고 9일 밝혔다.
극지연구소 연구진은 미국, 중국 등 국제 연구팀과 함께 물곰과 화석 속 고생물들을 비교했고, 그 결과 지금은 사라진 '루올리샤니드'가 물곰의 조상일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팀이 화석에서 확인한 루올리샤니드의 몸길이는 2∼10cm로, 지금의 물곰(1mm) 보다 약 100배까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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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극지연구소는 고생대 화석 연구를 통해 물곰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고생물을 찾아냈다고 9일 밝혔다.
물곰(완보동물)은 여러 개의 짧은 다리로 느릿느릿 걷는 몸길이 1mm 이하의 무척추동물이다.
특히 우주, 남극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고 알려져 '지구 최강 생명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극지연구소 연구진은 미국, 중국 등 국제 연구팀과 함께 물곰과 화석 속 고생물들을 비교했고, 그 결과 지금은 사라진 '루올리샤니드'가 물곰의 조상일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팀이 화석에서 확인한 루올리샤니드의 몸길이는 2∼10cm로, 지금의 물곰(1mm) 보다 약 100배까지 컸다.
연구팀은 루올리샤니드가 지금의 물곰으로 진화하는 과정에 특정 유전자의 소실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또 루올리샤니드는 짧은 다리를 가진 물곰과 달리 긴 앞다리를 가지고 있었다.
연구팀은 루올리샤니드가 앞다리에 난 털로 작은 먹이를 모으거나 걸러 먹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렸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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