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직접 일군 텃밭에서 수확한 유기농 채소를 먹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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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도시 렌에 있는 '로캉볼의 정원'은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자 직접 채소를 재배하는 텃밭이다.
뤽은 텃밭 재배가 궁금한 친구 로랑에게 텃밭의 모든 것에 관해 알려준다.
거추장스럽게 일을 벌이지 않고도 생활 한쪽에서 자연스럽게 식물과 함께하고, 징그럽다고만 생각해 온 수많은 '작은' 생명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궁극적으로는 내가 먹을 채소를 직접 재배할 때 어떻게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임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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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도시 렌에 있는 '로캉볼의 정원'은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자 직접 채소를 재배하는 텃밭이다. 유기농 농작물을 재배해 농업 협동조합에서 판매했던 30년 경력의 농부 뤽 비엥브뉘가 설립했다.
뤽은 새내기 채소 생산자들을 위한 교육 과정과 일반 사람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방문객들이 정원에서 힐링하고 직접 채소를 수확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돕고 있다.
뤽은 텃밭 재배가 궁금한 친구 로랑에게 텃밭의 모든 것에 관해 알려준다. 거추장스럽게 일을 벌이지 않고도 생활 한쪽에서 자연스럽게 식물과 함께하고, 징그럽다고만 생각해 온 수많은 '작은' 생명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궁극적으로는 내가 먹을 채소를 직접 재배할 때 어떻게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임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 준다.
그가 가장 먼저 해 주는 조언은 텃밭을 가꿀 땅을 살펴보라는 것이다. 제일 좋은 흙, 제일 좋은 밭을 알아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있는 손바닥만 한 땅, 조그만 화분이 어떤 모습인지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텃밭은 삶에 식물을 들이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가 알려주는 모든 방법은 텃밭을 처음 시작하려는 아마추어나 전문 생산자를 꿈꾸는 사람 모두에게 필요한 이야기다.
△ 나만의 텃밭 가꾸기/ 뤽 비엥브뉘·로랑 우쌩 글/ 이정주 옮김/ 청아출판사/ 2만5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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