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험시 사업주가 작업 중지”…고용당국, 태풍·폭염 산업현장 점검
권구성 2023. 8. 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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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에서 한국을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9일을 '태풍·폭염 특별 현장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현장을 지도·점검에 나섰다.
이날 특별 현장점검에는 전국 48개 지방노동관서를 비롯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민간 재해 예방기관 등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이 총동원된다.
당장 이날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속하는 제주와 경남지역은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전날부터 긴급 점검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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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에서 한국을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9일을 ‘태풍·폭염 특별 현장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현장을 지도·점검에 나섰다.
이날 특별 현장점검에는 전국 48개 지방노동관서를 비롯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민간 재해 예방기관 등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이 총동원된다. 당장 이날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속하는 제주와 경남지역은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전날부터 긴급 점검이 시작됐다.
고용부는 태풍으로 인한 위험이 있는 경우 사업주가 작업 중지를 적극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 자재나 적재물, 표지판 등의 강풍 피해를 예방하고, 타워크레인의 전도나 굴착기 침수 관리도 강조했다. 앞서 고용부는 ‘계절적 위험요인 산재예방 매뉴얼’을 마련했고, ‘태풍 대응 특별지침’을 사업장에도 배포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전날 카눈 대응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이 장관은 “기후 변화로 태풍 피해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예년보다 꼼꼼하고 확실한 안전조치가 필요하다”며 “노사 모두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사업장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명피해가 없도록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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