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금리 맛집` 이네"... 케이뱅크 누적고객 900만

이미선 2023. 8. 9.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케이뱅크가 누적 고객 수 90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7년 4월 출범한 케이뱅크는 2019년 4월 고객 수 100만을 돌파한 후 2021년 2월 300만, 같은 해 5월 500만명을 달성했다.

서호성(사진) 케이뱅크 은행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객의 실질 혜택 제공을 위한 노력이 고객 900만명 돌파를 이뤘다"며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여수신 신상품 출시와 제휴를 강화해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대 가입자 29% 가장 많은 비중
서호성 케이뱅크 사장. [케이뱅크]

케이뱅크가 누적 고객 수 90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7년 4월 출범한 케이뱅크는 2019년 4월 고객 수 100만을 돌파한 후 2021년 2월 300만, 같은 해 5월 500만명을 달성했다. 900만 고객 돌파는 2022년 9월 말 800만 고객 달성 이후 10개월만이다.

900만 돌파 고객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인 건 50대 이상이다. 2021년 말 16%에 그쳤던 50대 이상 비중이 올해 7월 말에는 21%까지 증가,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연령대는 30대(29%)다. 40대(25%), 20대(23%)가 뒤를 이으며 전 연령층에서 20%대의 고른 비율을 보였다. 전체 고객 수와 다양한 연령대 비중 증가는 수신 평균잔액 증가로 이어졌다. 전체 고객 1인당 수신 평균잔액이 지난해 말 대비 올해 7월 말 26% 늘었다. 특히 60대의 경우 1인당 수신 평균잔액이 29%가 늘면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평균잔액으로는 40대가 가장 많은 금액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뱅크의 여신 성장을 이끈 건 '아파트담보대출'. 국내 최초로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상품(대환대출·생활안정자금)을 출시한 이후 지난해 10월 신규 구입자금 대출도 출시해 아담대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이후 고금리에 고객들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해 10월 이후부터 지난달까지 총 6차례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7월 말 기준 케이뱅크 아담대 상품의 신규 취급액은 1조6000억원이다. 이 중 50% 이상이 타 금융권에서 갈아탄 대환대출고객으로 이자 감소 효과를 톡톡히 봤다.

금리 인하뿐만 아니라 아담대 우대금리 조건 폐지 및 신용대출 상품 중도상환수수료 폐지로 고객에게 돌아간 혜택은 약 180억원에 달한다. 2021년 6월부터 기존 우대금리 조건을 폐지하고 모든 이용 고객에게 연 0.5% 우대조건을 적용해 약 100억원의 이자 혜택이 돌아갔다. 신용대출 상품에 대해서도 대출 후 1년 이내 해지 시 발생했던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 2년동안 약 80억원의 혜택을 제공했다.

수신 상품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코드K 정기예금',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 등의 금리를 다섯 차례 인상했다.

또 2021년 11월 업계 최초로 내놓은 '금리보장서비스'로 고객에 더 많은 금리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미 가입한 예금이더라도 14일 이내에 금리가 오르면 예금가입일로부터 소급해 더 많은 이자를 지원해준다. 출시 이후 이 서비스를 통해 약 2년동안 약 7 5000여 명 고객에게 37억원의 이자를 추가로 지급했다.

여수신 상품 이외에도 '우리집 변동 알림', '오아시스마켓 케이뱅크 멤버십', '오늘의 쿠폰' 등 고객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출시했다. 특히 지난 5월 출시한 공모주 청약을 안내해주는 '공모주 메이트' 서비스는 7월 말 누적 이용 건수 130만건을 돌파했다.

서호성(사진) 케이뱅크 은행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객의 실질 혜택 제공을 위한 노력이 고객 900만명 돌파를 이뤘다"며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여수신 신상품 출시와 제휴를 강화해 성장하겠다"고 말했다.이미선기자 already@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