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데이터 시대 공략…삼성전자, 美서 차세대 메모리 기술 대거 공개

한지연 기자 2023. 8. 9.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과 차세대 응용 메모리 기술을 대거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업계 최고 성능(8채널 기준)의 PCIe 5.0 데이터센터용 SSD 'PM9D3a', △생성형 AI 서버에 적용되고 있는 높은 전력 효율의 'PM1743', △고집적도를 구현한 '256TB(테라바이트)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차세대 스토리지 솔루션을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메모리 행사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3'에 참석한 삼성전자 부스에 관람객들이 몰려든 모습/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과 차세대 응용 메모리 기술을 대거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8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메모리 행사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3'에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서버와 PC, 오토모티브 등 응용처별 최신 스토리지 솔루션과 기술을 선보였다.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서버 스토리지 시장은 전력과, 공간, 성능 모든 부문에서의 혁신이 요구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업계 최고 성능(8채널 기준)의 PCIe 5.0 데이터센터용 SSD 'PM9D3a', △생성형 AI 서버에 적용되고 있는 높은 전력 효율의 'PM1743', △고집적도를 구현한 '256TB(테라바이트)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차세대 스토리지 솔루션을 발표했다.

'PM9D3a'는 8채널 컨트롤러 기반 PCIe 5.0 데이터센터용 SSD로, 전 세대 제품 대비 임의 쓰기 성능이 2배 향상됐다. 또 전력 효율은 60%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PM9D3a' 7.68TB, 15.36TB 제품을 2.5인치 규격으로 연내 양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빠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응용처에 따라 용량을 가변해 높은 확장성을 제공하는 페타바이트급 초용량 솔루션 PBSSD 아키텍처, 다수 사용자가 하나의 SSD 를 사용해도 성능이나 응답 지연의 간섭을 없앨 수 있는 삼성전자 고유의 트래픽 격리 기술도 새롭게
공개했다.

송용호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 부사장이 플래시메모리서밋 2023에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메모리 솔루션'을 주제로 기조연설하고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메타와 협력해 개발 중인 오픈 소스 기반 사용자 워크로드 제어 솔루션과 표준 NVMe 스펙 기반 FDP(Flexible Data Placement) 솔루션 역시 데모 부스에서 공개했다. FDP는 다중 사용자 환경에서 사용자 그룹별 데이터를 분리시켜 저장하는 기술로 스토리지의 WAF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WAF는 호스트가 요청한 쓰기 양 대비 실제 디바이스에서 발생한 쓰기 양의 비율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스토리지 수명을 증가시켜 총 소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제품과 기술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경험 향상을 위한 협업과정도 이번 전시회에서 강조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고객의 성공을 이루기 위해 제품 기획 단계부터 개발, 양산, 운영 및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생애주기 전 과정을 고객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송용호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 부사장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메모리 솔루션'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앞으로도 고객 경험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과의 전방위 협력을 통해 최적화된 메모리 솔루션 제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