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 “북한, 월드컵 예선 출전”…4년 만의 복귀?

양민철 2023. 8. 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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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월드컵 무대에 다시 모습을 보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북한의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참여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당시 북한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아시아 2차 예선에 출전해 한국 등과 경기를 치렀지만,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중도 기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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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월드컵 무대에 다시 모습을 보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북한의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참여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예선 경기에 나설 경우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의 복귀입니다. 당시 북한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아시아 2차 예선에 출전해 한국 등과 경기를 치렀지만,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중도 기권했습니다.

또 앞선 기권에 따른 징계로 북한의 출전 자격에 영향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RFA 측 질의에, AFC는 “북한의 출전 자격엔 문제가 없고, FIFA나 AFC는 북한에 어떤 징계도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북한은 B조에 편성돼 있습니다. 일본과 시리아에 더해서 미얀마와 마카오의 1차 예선전 승자가 이 조에 포함됩니다.

오는 11월부터 열릴 2차 예선은 같은 조 4개 국가가 홈경기와 원정경기를 번갈아 치르는 방식인데, 아직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를 유지하는 북한이 외국 대표팀을 받아들이거나 원정 경기를 떠날지도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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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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