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영국 참전부대 이름 딴‘잼버리 메디컬센터’서 대원들 벌레물림 등 의료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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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영국 잼버리 대원들의 의료지원을 위해 6·25전쟁에 참전한 영국군 부대인 글로스터 대대의 이름을 딴 '글로스터 메디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보훈부, 전쟁기념관 등 보훈관련 부처의 잼버리 대원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 400여 명은 8일 오후 6·25전쟁 당시 영국의 지원활동이 전시돼 있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내 유엔실을 관람하고, 6·25전쟁 영국 전사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전사자명비에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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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대성병원’ 윤정로 원장 자원봉사, 고대 안암병원 등 민간의료진도 지원
영국 스카우트 대원 400여 명 8일 첫날 전쟁기념관 유엔실 관람, 전사자명비 헌화.
국가보훈부는 영국 잼버리 대원들의 의료지원을 위해 6·25전쟁에 참전한 영국군 부대인 글로스터 대대의 이름을 딴 ‘글로스터 메디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글로스터 메디컬센터’는 전날 영국 대원의 숙소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 1층 로비에 마련됐으며, 첫날에만 23명의 영국 대원과 3명의 카타르 대원이 치료받았다. 메디컬센터에서는 벌레 물림, 화상 등 피부과 전문 진료와 가정의학과 진료가 이뤄지고 있으며, 통역사와 보훈부 관계자, 영국 잼버리 간호사가 상주하고 있다.
이와함께 ‘뉴 대성병원’ 윤정로 원장이 자원봉사로 진료를 처음 시작했고 고려대 안암병원 의료진도 합류하는 등 민간 의료진의 잼버리 대원들에 대한 이어지고 있다. 영국 잼버리 대표단은 "이번 의료 지원이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어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고 보훈부는 전했다. 약 4500명에 달하는 영국 대표단은 지난 5일 폭염 등 이유로 새만금 잼버리 행사장에서 철수했으며, 보훈부가 제안한 영국군 참전용사 추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보훈부, 전쟁기념관 등 보훈관련 부처의 잼버리 대원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 400여 명은 8일 오후 6·25전쟁 당시 영국의 지원활동이 전시돼 있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내 유엔실을 관람하고, 6·25전쟁 영국 전사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전사자명비에 헌화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스카우트 대원들을 환영하며 "전쟁기념관은 영국을 포함한 22개 유엔참전국의 기억을 기리는 곳"이라며 "당시 1000여 명의 영국 참전용사가 6·25전쟁에서 전사했다. 한국은 이들의 도움과 희생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전쟁기념관에는 참전용사들의 성함이 새겨진 전사자명비가 있으니, 꼭 둘러보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며 잼버리 대원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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