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연극 '나무 위의 군대' 출연,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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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석구를 비롯한 연극 '나무 위의 군대' 출연 배우들이 오는 12일 마지막 공연을 앞둔 소감을 9일 제작사 엠피앤컴퍼니를 통해 전했다.
여자 역의 배우 최희서는 "매회 객석을 채워주고 저희 이야기를 들어준 관객 여러분께 감사하다. 왜 이 시대에 연극이 아직도 필요한지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라며 "그 어디에도 남지 않고 오직 관객들 마음속에 기록될 우리의 48회차 공연을 완성시켜 준 건 바로 관객 여러분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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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서 "이 시대 연극 필요한 이유 느껴"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손석구를 비롯한 연극 ‘나무 위의 군대’ 출연 배우들이 오는 12일 마지막 공연을 앞둔 소감을 9일 제작사 엠피앤컴퍼니를 통해 전했다.
이어 손석구는 “제 인생에서 가장 잘했던 선택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며 “얼마 남지 않은 ‘나무 위의 군대’인만큼 한 회 한 회 소중히 연기해 유종의 미를 함께 거둘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자 역의 배우 최희서는 “매회 객석을 채워주고 저희 이야기를 들어준 관객 여러분께 감사하다. 왜 이 시대에 연극이 아직도 필요한지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라며 “그 어디에도 남지 않고 오직 관객들 마음속에 기록될 우리의 48회차 공연을 완성시켜 준 건 바로 관객 여러분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상관 역의 김용준은 “우리 배우들과 믿음직한 스태프, 그리고 관객 여러분의 사랑에 감격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같은 상관 역의 배우 이도엽은 “훌륭한 배우들 그리고 스태프들과 매력적이고 좋은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운 좋게 찾아왔고,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작품에 임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관객들의 다양한 해석이 작품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 줬다”고 말했다.
‘나무 위의 군대’는 태평양 전쟁 막바지 오키나와에서 일본의 패전도 모른 채 1947년 3월까지 약 2년 동안 가쥬마루 나무 위에 숨어서 살아남은 두 병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이다. LG아트센터, 엠피엔컴퍼니 공동 제작으로 지난 6월 20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개막했다. 개막 전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관객 성원에 힘입어 공연을 1주일 더 연장했다. 오는 12일까지 공연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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