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막판 바르셀로나에 2-4로 역전패한 토트넘…포스테코글루 “잘했다, 정말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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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엔제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이 스페인 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투지를 보인 선수들을 극찬했다.
토트넘은 8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31), 해리 케인(30), 제임스 매디슨(27·영국) 등 일부 주전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했고 출전시키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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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 멀티골…케인, 손흥민 등 일부 주전은 선발 제외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엔제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이 스페인 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투지를 보인 선수들을 극찬했다.
토트넘은 8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번 원정길에서 토트넘은 후반 막판까지 승기를 가져갔으나 경기 9분여를 남겨두고 무너졌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5·폴란드)에게 전반 3분만에 골을 허용했지만 올리버 스킵(23·영국)이 전반 24분과 36분 멀티골을 터뜨려 스코어를 뒤집었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서도 리드를 지켰지만 후반 36분 페란 토레스(23)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경기 종료 직전이던 후반 45분 안수 파티(21·이상 스페인), 후반 48분 압데 에잘줄리(22·모로코)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패하고 말았다.
경기 직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반전은 잘했다. 정말 잘했다. 상대가 1골차로 앞서나가고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은 잘 대응했다”며 “공격적인 압박으로 상대를 불안하게 했다.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칭찬했다.
이날 경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31), 해리 케인(30), 제임스 매디슨(27·영국) 등 일부 주전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했고 출전시키지도 않았다. 선수 교체 역시 4번만 실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일부러) 선수 교체를 많이 하지 않았다”며 “후반전에는 체력이 다소 떨어졌지만 선수들은 모든걸 쏟아부었다. 우리에게 가치있는 패배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만 70분, 75분까지 너무 잘 했는데도 패한 것이 실망스러울 뿐이다. 하지만 마지막 10분도 최고였다”고 재차 호평했다.
끝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경기의 주안점은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뛰게 하는 것이었다”면서 “최고의 팀을 상대로 유의미한 경기를 치렀다. 아직 개선할 점들은 있지만 선수들은 열정적이고, 우리의 축구를 구사할 의지가 있다“고 짚었다.
바르셀로나 전을 끝으로 프리시즌을 마친 토트넘은 이제 2023~24시즌에 돌입하게 된다. 첫 공식 경기는 13일 펼쳐지는 브렌트포드와의 EPL 원정전이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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