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적자 폭 확대…2분기 영업손실 369억원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C는 올해 2분기 매출 6천309억원, 영업손실 369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오늘(9일) 발표했습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6.3% 줄었고, 1천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지난해 2분기와 대비해 적자 전환했습니다. 2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올해 1분기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습니다.
판매량 감소, 원가 부담 증가에 따른 2차전지 사업 부문의 부진과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화학 사업 부문의 침체가 영향을 끼쳤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2차전지 부문은 2분기 매출 1천796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0% 줄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98.6%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사업 부문은 매출 820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했고, 화학 사업 부문은 9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부진에 대해 SKC는 확보한 재원을 성장을 위한 투자에 우선 활용해 업황이 저점을 지나 개선될 상황에 대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해외 생산거점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공장의 3분기 상업가동 개시를 목표로 고객사 인증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이미 주요 고객사 인증이 70% 이상 진행됐습니다.
SK넥실리스는 신규 중장기 계약 등을 통해 연내 글로벌 주요 고객사 수를 15곳으로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을 58%까지 늘려 지난해까지 절반 수준이었던 북미, 유럽 시장 판매 비중을 90%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입니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포트폴리오 재편을 가속화합니다. SKC는 3분기 내 ISC 인수를 완료해 성장성이 높은 후공정 핵심 소모품 사업에 진입하면서 글로벌 팹리스와 반도체 외주 조립 기업까지 고객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올해 안으로 앱솔릭스의 미국 조지아 공장을 완공하며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글라스 기판 상업화 준비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핵심 미래 성장 동력인 실리콘 음극재 사업도 빠르게 상업화를 추진 중입니다. SKC는 올해 시범 생산을 시작하고 양산 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또한, 2026년 적용을 목표로 복수의 고객사와 인증 절차 및 공동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세값 하락에 연장 안하고 이사 간다…신규계약 29.7%↑
- 새마을금고 사법리스크는 '여전'…정부 '비상경영관리위' 검토
- 주담대 왜, 얼마나 더 오르나…가계부채 '빨간불'
- 7월 취업자 21만1천명 증가…29개월 만에 최소폭
- 잼버리 SOS 나선 기업들, 연수원 개방에 K팝 행사도
- EV9 출시된지 얼마됐다고?...8300여대 리콜
- '빚투' 코스닥서 코스피로? 신용융자 10조원 돌파
- 보세창고 진입장벽 낮추고 보세공장 세관절차 간소화
- 말복 닭고기 1년 전보다 8% 상승…삼계탕 1만6천원대
-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 공개…2025년부터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