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2연속 춤바람' 네이마르 절친, '트레블' 맨시티가 1170억에 노린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루카스 파케타(25·웨스트햄)가 맨체스터 시티의 러브콜을 받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맨시티가 파케타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뒀다. 웨스트햄은 파케타를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파케타 감독 영입을 적극적으로 원한다”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도 비슷한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가 파케타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7000만 파운드(약 1170억 원)를 제안했다. 최근 일카이 귄도간, 리야드 마레즈를 떠나보낸 맨시티는 파케타를 영입해 미드필더진을 보강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웨스트햄은 이 제안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파케타는 브라질 국적 1997년생 공격형 미드필더다. 브라질 명문 플라멩구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2019년부터 이탈리아 AC 밀란에서 활약했다. 2020년에는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했고, 2022년 여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으로 팀을 옮겼다.
파케타는 2022-23시즌에 프리미어리그 28경기 출전해 4골 3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에는 11경기에 나서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웨스트햄은 컨퍼런스리그에서 우승했다. 파케타의 클럽팀 첫 우승컵이기도 하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오래 활약 중이다. 2018년부터 브라질 대표팀에 뽑히더니 2019 코파 아메리카와 2021 코파 아메리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 우승에 기여했다.
A매치 42경기 중 한국전에 3차례 출전했다. 2019년 UAE 두바이에서 열린 친선 경기(브라질 3-0 한국)에서 1골을 넣었고, 2022년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브라질 5-1 한국)에 선발 출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브라질 4-1 한국)에는 풀타임으로 나섰다.
지난해 6월과 12월에 열린 브라질-한국전에는 골 세리머니까지 펼쳤다. 네이마르(PSG)가 골을 넣을 때 바로 옆에서 ‘칼군무’를 선보인 등번호 7번이 파케타다. 네이마르와 파케타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하피냐(FC바르셀로나)와 함께 특유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