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장현국 "중국 시장 기지개…결과물 집대성할 시기"
신채연 기자 2023. 8. 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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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중국에서 진행한 여러 사업과 소송, 분쟁의 결과물을 집대성할 시기가 왔다"고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9일) 위메이드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 시장인 중국이 성장의 기지개를 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미르4'와 '미르M'과 관련해 "중국어 빌드가 이미 나와 있고, 중국 출시를 염두에 두고 개발했기 때문에 현지화는 큰 문제가 없다"며 "퍼블리셔 계약부터 판호 발급까지 신속하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존 캐시카우인 '미르의전설2' 라이선스 분쟁은 공동 저작권자와 중국 내 이해관계자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구조로 합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와 관련해선 "지난달은 일 매출이 9억 원이 조금 안 되는 수준이었고 8월도 그런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 정도가 한국 시장에서의 잠재력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2분기 위메이드의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40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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