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호러쇼 안 봐도 되나…토트넘 센터백 추가 영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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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센터백을 추가로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한두명의 센터백을 영입하길 원한다고 했는데, 공식 발표가 나온 미키 반 더 벤 이후 추가로 한 명이 더 합류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이었다.
여기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처럼 추가로 센터백을 영입한다면, 토트넘 팬들은 다음 시즌 다이어를 보지 않을 수도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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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센터백을 추가로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9일 오전 3시(한국시간)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3 주안 캄페르 트로피 결승전이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센터백 추가 영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한두명의 센터백을 영입하길 원한다고 했는데, 공식 발표가 나온 미키 반 더 벤 이후 추가로 한 명이 더 합류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이었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잠재적으로 그렇다. 우리가 스쿼드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하고, 어떤 선수들이 떠나는지 확인해야 하지만 한 명을 더 데려올 가능성이 있다”라고 답했다.
센터백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경기력이 떨어진 위고 요리스와 수비진의 호러쇼 때문에 수없이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특히 백3에 배치된 세 명의 센터백들 중 믿을 만한 선수가 크리스티안 로메로 외에는 없다는 게 문제였다. 그 로메로마저 다른 파트너들이 부진할 경우 실수하는 경기가 많아졌다. 토트넘 팬들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반드시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고 소리쳤다.
특히 에릭 다이어의 경기력이 최악에 가까웠다. 이미 오랜 기간 토트넘에서 뛴 다이어는 거의 매 시즌 토트넘 수비의 문제로 지적됐는데, 지난 시즌에도 발전할 기미 없이 최후방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수비진에서 다이어를 대신해 기용할 선수를 찾는 게 급선무였다. 그렇게 영입된 선수가 바로 반 더 벤이다.
여기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처럼 추가로 센터백을 영입한다면, 토트넘 팬들은 다음 시즌 다이어를 보지 않을 수도 있게 된다. 로메로는 다음 시즌에도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두 명의 센터백을 사용하는 만큼 한 자리는 반 더 벤 혹은 새로 영입되는 센터백이 차지할 수 있다.
현재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는 선수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센터백 에드몽 탑소바다. 탑소바도 반 더 벤과 마찬가지로 공을 다루는 기술이 좋고 수비 능력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센터백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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