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립 교사 8939명 채용..유·초·중등 줄고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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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교육청이 9일 2024학년도 공립 유·초·중등 신규교사를 8939명 선발하겠다고 사전 예고했다.
교육부는 이날 17개 시·도교육청 '2024학년도 공립 교원 채용 선발 사전예고 규모'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도교육청은 공립 신규교사 임용시험 6개월 전까지, 특별한 사유가 발생할 시 3개월 전까지 선발 예정 인원을 사전에 공고해야 한다.
내년 교사 선발 인원은 유·초·중등에서 모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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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교육청이 9일 2024학년도 공립 유·초·중등 신규교사를 8939명 선발하겠다고 사전 예고했다.
교육부는 이날 17개 시·도교육청 '2024학년도 공립 교원 채용 선발 사전예고 규모'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도교육청은 공립 신규교사 임용시험 6개월 전까지, 특별한 사유가 발생할 시 3개월 전까지 선발 예정 인원을 사전에 공고해야 한다. 이는 지난해 최종 선발 규모(1만426명)보다 1487명 적은 수치다.
내년 교사 선발 인원은 유·초·중등에서 모두 줄었다. 초등교사의 경우 3108명으로 지난해 최종공고(3561명)보다 453명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110명으로 선발 규모가 지난해 최종공고(115명)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경기는 지난해 대비 206명 줄어든 1325명으로 가장 감소 인원이 컸다. 부산·인천·울산·세종·강원·충북·전북·전남·경북·제주 역시 줄었다. 대구·광주·대전은 지난해 최종공고와 동일했고 경남과 충남만 지난해 대비 채용 인원이 늘었다.
중등 신규교사는 3907명으로 지난해 최종공고(4898명)보다 991명 감소했다. 서울은 694명, 부산은 340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83명, 60명 늘었다. 광주와 경남도 3명, 7명씩 늘어나 각각 20명, 307명을 선발한다. 그러나 이밖에 대구·인천·대전·울산·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제주 등은 모두 줄었다.
유치원 교사도 297명으로 지난해(422명) 대비 30%가량 줄었다. 서울은 채용 예정인 인원이 0명으로 없었으며, 부산과 울산·전남·경북·경남 등은 지난해 채용 규모에 비해 반토막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반면 특수학교 교사는 전국 기준 680명으로 지난해 최종공고(549명) 대비 나홀로 증가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하면 15개 시·도에서 모두 채용 규모가 늘어난 결과다.
보건·영양·사서·상담교사와 같은 비교과 교사 채용 규모는 모두 947명으로 나타났다. 보건교사의 경우 올해 341명 채용 사전 계획을 밝혔다. 이는 지난해 최종공고(395명)보다 54명 줄어든 것이다. 영양교사는 올해 246명 채용 계획으로 지난해보다 67명 줄었다. 사서의 경우 75명, 상담교사는 285명 채용 예정으로 지난해 최종공고 대비 소폭 증가했다.
사전 예고는 최소한의 계획이기 때문에 최종공고까지 변동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최종공고(1만426명)가 사전예고(9381명)보다 많았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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