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 IPO 대어' 파두, 상장 3일 만에 '공모가 상회' 터치[핫종목]

이기림 기자 2023. 8. 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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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힌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파두(440110)가 3거래일 만에 공모가를 잠시 회복했다.

지난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파두는 올해 첫 IPO 대어로 꼽히면서 공모 규모는 1937억5000만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4898억원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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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파두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유도석 한국IR협의회 상무(왼쪽부터),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이부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 이지효 파두 대표이사,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배영규 한국투자증권 IB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2023.8.7/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올해 첫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힌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파두(440110)가 3거래일 만에 공모가를 잠시 회복했다.

9일 오전 9시43분 파두는 전날보다 950원(3.28%) 오른 2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2150원까지 오르며 공모가인 3만1000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현재는 상승폭을 줄인 상태다.

2015년 6월 설립된 파두는 국내 팹리스 업체 중 최초로 1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유니콘(거대신생) 기업이다. 4차 산업의 핵심인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차세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파두는 올해 첫 IPO 대어로 꼽히면서 공모 규모는 1937억5000만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4898억원으로 평가받았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는 대어가 증시에 입성하는 것은 지난해 9월 말 더블유씨피 상장 이후 약 10개월 만이었지만, 비교적 낮은 기관 경쟁률(362.9대 1)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79.75대 1의 경쟁률에 그치면서 우려를 샀다.

상장 초기부터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가 제기된 점, 고평가 논란이 일은 점 등을 이유로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0.97% 하락한 2만7600원에 거래를 마친 파두는 전날 4.89%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오르고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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