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지나면 밤하늘 보세요…유성우 쏟아지고 슈퍼 블루문 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반도를 정면으로 관통하는 제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간 후에는 우리나라 하늘에서 또 한번 '우주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주말 3대 유성우 중 하나인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찾아오고, 월말에는 '슈퍼 블루문'까지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극대시각은 13일 16시29분이다.
또한 올해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출현 시점이 달이 그믐에 가까운 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1일엔 '슈퍼 블루문' 뜬다…이번달만 보름달 2번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한반도를 정면으로 관통하는 제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간 후에는 우리나라 하늘에서 또 한번 '우주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주말 3대 유성우 중 하나인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찾아오고, 월말에는 '슈퍼 블루문'까지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9일 한국천문연구원 등에 따르면 오는 13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찾아온다.
유성우는 혜성, 소행성 등이 지구 궤도에 남긴 잔해물을 지구가 통과하면서 평소보다 많은 유성이 떨어지는 현상이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스위프트 터틀' 혜성의 잔해물을 통과하면서 나타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월 찾아오는 '사분의자리 유성우'와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연중 3대 유성우로 꼽힌다. 지난 1월4일에도 우리나라 하늘에서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관측된 바 있다.
이번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극대시각은 13일 16시29분이다. 13일 저녁부터 14일 새벽까지 관측하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시점에는 시간당 최대 90개의 유성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올해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출현 시점이 달이 그믐에 가까운 때다. 달빛의 영향이 적어 유성우를 관측하기 최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31일에는 또 한번 거대한 슈퍼문이 떠오른다. 천문연에 따르면 31일 오전 12시51분은 달이 '근지점'에 오는 때로,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35만7200㎞ 수준으로 가까워진다. 지구-달 평균거리가 약 38만4400㎞라는 점을 고려하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달이 크고 가까워진다.
특히 이번 슈퍼문은 '슈퍼 블루문'으로 불릴 예정이다. 블루문은 보름달이 한달에 2번 찾아오는 경우 두번째로 뜨는 달을 의미하는데, 이번달에는 이미 지난 2일에도 보름달이 떠오른 바 있다.
특히 '블루(blue)' 라는 명칭이 붙은 것은 달이 푸르기 때문이 아니다. 전통적으로 서양에서는 달을 불운의 상징으로 인식한다. 그러다보니 한 달에 보름달이 2번이나 뜨는 것을 두고 '우울한 달' 혹은 영어 고어(古語)인 'belewe'를 붙여 '배신자 달'이라고 지칭한 것이 어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일 떠오른 슈퍼문은 지구와의 거리가 약 35만7300㎞이었다. 31일 슈퍼문과의 거리를 고려하면 2일 슈퍼문과 비슷한 크기일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