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300개사 소상공인 만난다"… 9월 동행축제 대구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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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진행되는 황금녘 동행축제 개막식이 대구에서 열린다.
9일 중소기업계 등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황금녘 동행축제 개막식 개최 도시로 대구시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부 관계자는 "9월 동행축제 개막식 개최지는 아직 검토 중인 상황"이라며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달 중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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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진행되는 황금녘 동행축제 개막식이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는 서문시장과 칠성시장 등 유서 깊은 전통시장이 많은 데다, 코로나19 확산 당시 상권이 크게 타격을 입었던 곳이라는 점 등을 감안했다는 것이다. 대구 개막식은 처음이다.
9일 중소기업계 등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황금녘 동행축제 개막식 개최 도시로 대구시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시장상인 등을 아우르는 동행축제 특성상 전국에서 손꼽히는 전통시장·야시장이 여럿 소재한 대구시가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도 시 차원에서 활발하게 참여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동행축제는 전국적인 소비촉진 행사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가 주 목적이다. 동행축제 개막식은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개최됐지만, 올해부터는 지방으로 개최지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의 개막식은 대전에서 열렸다. 5월 개막식에선 동행축제 홍보모델로 활동 중인 '라비던스'가 무대에 올라 '흥 챌린지' 퍼포먼스를 시연했다.
중기부는 동행축제 흥행을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9월 황금녘 동행축제에 참여할 우수 중소·소상공인 30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총 1202개가 신청해 5월 동행축제(2.7대 1)보다 높은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명인이 만든 전통찹쌀약과세트', '3대째 이어온 쫄면' 등 이야기와 전통이 있고, 추석 선물에도 잘 어울리는 제품 중심으로 선정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선정기업에는 동행축제 기간인 8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촉행사 참여와 각종 홍보를 지원한다. 9월 열리는 '대한민국 소싱위크'와도 연계해 국내·외 마케팅 및 판로 확대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5월 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동행축제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6220억원, 온누리상품권 1819억원 등 직간접 매출 8039억원을 기록했다. 동행축제와 연계한 지역사랑 상품권 3895억원 판매까지 합산하면 총 1조 1934억원의 판매실적이 나왔다.
중기부는 올해 5월, 9월, 12월 동행축제를 통한 매출 목표를 3조원으로 정했다. 특히 9월 동행축제는 내수 소비의 '대목'인 추석이 포함된 만큼 5월을 뛰어넘는 매출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9월 동행축제 개막식 개최지는 아직 검토 중인 상황"이라며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달 중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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