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11일, K-POP 콘서트 예정...유종의 미 거두게 철저히 준비"

이승배 2023. 8. 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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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카눈 북상 소식에 새만금 스카우트 대원들이 급히 야영지를 떠나 수도권과 충청권 등으로 이동을 마쳤습니다.

정부는 관계 부처와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를 열고 오는 12일 대회 마지막 날까지 대원들에 대한 세부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모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지금부터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잼버리 참가자분들에 대한 대규모 비상대피와 숙소 배정조치를 완료하였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새만금 잼버리 영지 활동은 종료되었지만 잼버리는 주말까지 계속됩니다.

정부는 모든 대원들이 출국하기 전까지 빈틈 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잼버리 대원들은 오늘부터 각 지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다른 나라 참가자들과 교류하고 체험할 기회는 줄었지만 K컬처를 일컫는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체험 과정에서 잼버리 대원들이 느낄 우정과 연대는 잼버리 활동의 연장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세계스카우트연맹 및 참가자들과 협력해 가면서 소중하고 의미있는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잼버리 참가자분들의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생활을 위해 각급 기관에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참가자분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현장에서 가장 밀접하게 접촉하는 지자체 관계자 여러분들은 수시로 참가자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여 즉각적으로 이를 해결하고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관할지자체 및 행안부 등 중앙정부와 즉시 상황을 공유하기 바랍니다.

지금 행안부에는 잼버리 대응 비상상황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긴밀한 연락을 통해서 차질 없이 모든 지원이, 또 애로 파악이 진행되도록 그렇게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숙식부터 프로그램 체험 등에 이르기까지 통역과 담당자를 배치하는 등 그룹별로 1:1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에 있습니다.

각 지자체에서는 태풍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안전제일 원칙 하에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식품위생 등 음식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식약처에서는 할랄음식 등 참가자의 개별 특성을 고려한 세심한 배려에도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잼버리 참가자분들은 지난 며칠간 더위에 지쳐 있는 상태입니다. 보건복지부와 지자체는 전담의료기관과 인력을 지정하고 건강상 이상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으로 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방과 경찰에서는 대원들이 머무는 모든 숙소에 대해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춰주시기 바랍니다.

오는 11일에는 K팝 콘서트가 예정돼 있습니다.

문체부를 중심으로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금번 새만금 잼버리 대회의 유종을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안전한 콘서트가 되도록 모든 기관이 체계적으로 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면밀한 수송 지원 시책을 미리 마련하여 차질 없이 입장과 퇴장이 가능하도록 섬세히 계획을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새만금 잼버리를 대회가 이제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참가자가 최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우리나라를 떠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챙겨나가야 할 일들이 아직 많습니다.

정부는 각국의 잼버리 참가자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전국에서 잼버리 활동을 진행하는 대원들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기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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