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입 중지한 일본산 식품 몰수…오염수 방류 전 관리 강화

권진영 기자 2023. 8. 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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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일본산 식품 및 일용품에 대한 통관 절차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저장성에서 후쿠시마산 식품을 판매하던 일식 가게가 적발돼 관련 물량을 폐기당했다.

중국 현지 매체 CTWANT는 저장성(省) 자산현(県) 감찰국이 일본산 식품 가게에서 판매 중이던 일본산 과자류를 압수해 폐기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산 식품 수입국 1위인 중국은 오염수 방류에 완강히 반대하며 일본산 식품 이외의 품목에 대한 통관 절차도 강화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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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성에서 일본산 과자류 팔던 가게, 전량 압수·폐기 처분
2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한 일본 식품점에 생선회 팩이 놓여 있다. 2023.07.25/ ⓒ 로이터=뉴스1 ⓒ News1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중국 정부가 일본산 식품 및 일용품에 대한 통관 절차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저장성에서 후쿠시마산 식품을 판매하던 일식 가게가 적발돼 관련 물량을 폐기당했다.

중국 현지 매체 CTWANT는 저장성(省) 자산현(県) 감찰국이 일본산 식품 가게에서 판매 중이던 일본산 과자류를 압수해 폐기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가게는 시정 명령을 받았다.

중국은 동일본대지진 및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난 2011년 이래 후쿠시마를 포함한 10개 현(県)에서 난 식품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번에 압수 및 폐기된 식품도 10개 현 중 후쿠시마·사이타마·나가노 3개 현에서 생산된 젤리 및 초콜릿, 음료 등이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오는 8월 말에서 9월 초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는 안을 조율 중이다.

일본산 식품 수입국 1위인 중국은 오염수 방류에 완강히 반대하며 일본산 식품 이외의 품목에 대한 통관 절차도 강화하는 추세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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