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잼버리 책임 장관 해임, 최고위층 사과를…英美 소송여지 없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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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파행의 책임이 '대한민국'에 있다며 정부 최고위 관계자 직접 사과와 함께 장관 해임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 의원은 장관 해임, 정부 최고위층 사과 등 "우리나라가 엄중하게 이 사안을 보고 거기에 대해서 제대로 책임을 묻고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외국의 여러 가지 소송 여지라든지 불만을 어느 정도는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와 정치권 모두가 이 사안을 엄중히 볼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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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파행의 책임이 '대한민국'에 있다며 정부 최고위 관계자 직접 사과와 함께 장관 해임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런 모습과 함께 뒷마무리를 잘해야만 앞으로 예상되는 미국, 영국 등의 '손해배상' 소송과 각국 불만을 누그러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9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전화 인터뷰에서 태풍 카눈 영향으로 잼버리 인원들이 수도권 등 지방으로 흩어져 캠핑에 들어간 상황과 관련해 "모든 참가자가 정말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걱정되는 건 사후의 국제적 비난, 소송 등이 생길 수 있다는 점으로 정말 대응을 잘해야 할 것"이라며 '소송의 나라'인 영국과 미국에서 잼버리 파행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걸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진행자가 "어디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보는지"를 묻자 안 의원은 "책임은 대한민국이다. 전북 새만금에서 했지만 올림픽이 서울에서 열렸다고 해서 서울이 책임 있는 것 아니지 않는가"라며 "마찬가지로 잼버리도 대한민국 정부가 주최했다"며 정부가 최종책임 주체라고 했다.
그러면서 "끝난 다음 철저하게 감사를 해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장관을 해임,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을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드는 일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장관 해임, 정부 최고위층 사과 등 "우리나라가 엄중하게 이 사안을 보고 거기에 대해서 제대로 책임을 묻고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외국의 여러 가지 소송 여지라든지 불만을 어느 정도는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와 정치권 모두가 이 사안을 엄중히 볼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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