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문의 검’ 신세경·김옥빈, 군중 속 대치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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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관 신세경과 왕후 김옥빈이 군중 속에서 고요히 대치 중이다.
9월 9일 토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연출 김광식)이 9일 아스달 대제관 탄야(신세경)와 아스달의 왕후 태알하(김옥빈) 버전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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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대제관 신세경과 왕후 김옥빈이 군중 속에서 고요히 대치 중이다.
9월 9일 토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연출 김광식)이 9일 아스달 대제관 탄야(신세경)와 아스달의 왕후 태알하(김옥빈) 버전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라문의 검’은 ‘아스달 연대기’ 시즌2의 새로운 이름으로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앞서 전쟁터에서 마주 서게 된 타곤(장동건)과 은섬(이준기)의 정면대치를 담은 첫 번째 메인 포스터가 공개된 데 이어 두 번째 메인 포스터는 살육의 전장이 아닌 백성들이 터전을 이루고 있는 아스달시티를 배경으로 둔다. 수많은 군중들 사이에서 대치 중인 탄야와 태알하는 소리 없는 전쟁과도 같은 침묵 속에서 서로를 무겁게 주시하고 있어 강렬한 임팩트를 안긴다.
두 사람 모두 백성들에게 존경의 대상이자 두려움의 존재이나 탄야는 자애(慈愛)로써 모든 백성을 동등하게 보듬는 종교적 지배자로, 태알하는 힘과 권력, 기술로 지배하는 노련한 정치가로 존재,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지고 극과 극의 대척점에 서 있다.
이들을 에워싸고 있는 백성들이 흑과 백처럼 명확히 구분되고 있다는 점 역시 흥미로운 포인트. 태알하 주변에는 일렬종대로 늘어선 사병들이 주를 이루는 반면, 탄야의 곁에는 신분, 지위 고하를 막론한 제관과 백성들이 지키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때로는 서로를 의심하고 방해하더라도 때에 따라서는 연합을 맺기도 하는 탄야와 태알하의 흥미진진한 관계성도 펼쳐질 예정이다. 원하는 세상을 이루기 위해 대립과 협력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선보일 시대를 움직이는 두 권력 탄야와 태알하의 관계성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와 함께 탄야와 태알하의 캐릭터 티저 영상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탄야의 캐릭터 티저 영상에서는 대전쟁이 몰고 올 비극과 참상을 예견해 신을 이용하여 사명을 받드는 탄야의 외로운 싸움이 묵직하게 펼쳐졌다. 반면 태알하는 왕후가 되어 권력의 정점에 서 있어도 갖고자 하는 것에 대한 욕망은 물론 쟁취를 위한 무자비함을 보여주고 있어 과연 그의 탐욕의 끝은 어디까지일지를 궁금케 한다.
타곤, 은섬부터 탄야, 태알하까지 공개된 캐릭터 티저 영상에는 “대제관의 존엄한 포스가 느껴진다”, “태알하는 진짜 뇌리에 박힐 만큼 매력적이고 독보적인 캐릭터, 배우와 너무 찰떡”, “무조건 본방 사수”, “기다렸다. 아스달!” 등의 반응들이 잇따르고 있어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도 나날이 고조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아라문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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