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아스날, '발밑 천재' 골키퍼 영입 임박..."이적료 503억"

장하준 기자 2023. 8. 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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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골키퍼가 아스날에 온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다비드 라야(27, 브렌트포드)가 아스날에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라야는 아스날 이적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날은 애초 알려진 몸값보다 저렴한 가격인 3,000만 파운드에 라야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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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비드 라야
▲ 브렌트포드의 라야
▲ 아스날 이적이 임박한 라야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새로운 골키퍼가 아스날에 온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다비드 라야(27, 브렌트포드)가 아스날에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 3,000만 파운드(약 503억 원) 정도이며, 계약 기간은 5년이라 덧붙였다.

라야는 브렌트포드 돌풍의 주역 중 한 명이다. 2019년 브렌트포드에 합류한 후 줄곧 골문을 지켰다. 가장 큰 장점은 킥이다. 정확하고 날카로운 킥을 활용해 팀의 빌드 업에 도움을 준다. 또한 동물적인 반사 신경을 활용해 여러 차례 좋은 선방을 펼친다. 183cm로 골키퍼치고 작은 신장이지만, 영향력은 높은 편이다.

▲ 라야
▲ 맨유에 합류한 오나나

2021년 브렌트포드와 함께 감격적인 1부 리그 승격을 완성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에 출전해 46실점만을 허용했다. 브렌트포드는 라야의 활약에 힘입어 호성적을 기록했다.

올여름 시즌을 앞두고 이적설이 돌았다. 새로운 골키퍼가 필요한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브렌트포드는 라야의 몸값으로 4,000만 파운드(약 671억 원)를 책정했다. 토트넘과 맨유는 각각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하며 라야에 대한 관심을 껐다.

이어서 아스날과 바이에른 뮌헨이 접근했다. 아스날은 아론 램스데일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골키퍼를 찾고 있었다. 뮌헨은 부상 복귀를 앞둔 마누엘 노이어의 대체자를 구했다.

최종 행선지는 아스날이었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라야는 아스날 이적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날은 애초 알려진 몸값보다 저렴한 가격인 3,000만 파운드에 라야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아스날은 지난 7일에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며 다가오는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 램스데일과 경쟁하게 된 라야
▲ 강력한 경쟁자를 맞이한 램스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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