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수습 뒤 여가부 감찰…결과 따라 김현숙 교체도 검토
【 앵커멘트 】 우여곡절 끝에 잼버리 대회가 끝나면 관리 부실 책임을 묻는 대대적인 감찰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주무부처이면서 준비가 소홀 했다는 지적을 받는 여성가족부가 주요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결과에 따라 장관에 대한 문책성 교체도 검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통령실은 이번 잼버리 대회 준비 부실 논란과 관련해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 책임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폭염과 해충, 불결한 화장실 등 사전에 예측이 가능했거나 짧은 시간 안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이유입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여가부는 무능한 부처다", "행안부에 맡겼다면 이렇게 됐겠나"라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잼버리 대회가 마무리되는대로 여가부에 대한 감찰에 착수하는 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찰 결과에 따라 김현숙 장관에 대해 문책성 교체도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권 관계자도 "여가부의 준비 과정에 대해서 리뷰가 필요하다, 장관에 대해서도 분위기는 좋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숙 / 여성가족부 장관 (지난해 10월) - "(이 잼버리가 제대로 될까요?) 아 물론입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뿐만 아니라 방만한 예산 운영으로 지적받은 전북도 또한 감찰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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