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에 생분해성 플라스틱 평가·인증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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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국가산단에 생분해성 플라스틱 평가·인증지원센터가 들어선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원센터 구축은 친환경 소재산업인 화이트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225억원을 들여 2027년 완공된다.
이에 전남도는 기존 석유화학산업과 연계한 화이트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술개발-시제품 제작-양산지원-평가·인증-재자원화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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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여수국가산단에 생분해성 플라스틱 평가·인증지원센터가 들어선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원센터 구축은 친환경 소재산업인 화이트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225억원을 들여 2027년 완공된다.
국내 대표 친환경 소재 인증기관인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이 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총괄하고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연구원 등이 사업에 참여한다.
바이오화학이라고도 불리는 화이트바이오 산업은 식물, 미생물, 유기성폐자원 등을 활용해 기존 석유화학제품을 바이오 기반 소재로 대체하는 산업을 통칭한다.
기존 화학소재보다 탄소를 적게 배출하며, 배출된 탄소 또한 식물 등 바이오 물질에서 유래돼 탄소중립이 가능한 친환경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세계시장은 2021년 약 100조원에서 2026년 303조원으로 연간 24.8% 성장하고, 국내시장은 2021년 2천79억원에서 2026년 4천426억원으로 연간 16.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 규모는 세계시장의 0.2~0.5% 정도로, 관련 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지원이 절실하다.
이에 전남도는 기존 석유화학산업과 연계한 화이트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술개발-시제품 제작-양산지원-평가·인증-재자원화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친환경 소재 수요 증가와 탄소중립 추세에 따라 화이트바이오 산업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전남 주력산업인 석유화학과 바이오산업을 융합해 화이트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지정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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