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신민재, 배꼽을 훔쳤다
장정윤 기자 2023. 8. 9. 09:39
배우 신민재가 관객들의 배꼽 사냥에 성공했다.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판이 벌어지며 휘말리는 해양 범죄 활극이다.
신민재는 극 중 ‘핫바지’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내며 관객들의 웃음 버튼을 자극했다. 또한 ‘장도리’ 박정민과 ‘빙다리’ 김충길과의 케미를 자랑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앞서 신민재는 영화 ‘습도 다소 높음’ ‘델타 보이즈’ ‘튼튼이의 모험’ 등 다양한 독립영화에서 활약했다. 특히 흑백 무성영화 ‘다영씨’를 통해 대사 없이 표정과 행동으로만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해내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후 신민재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삼진 그룹 영어 토익반’ ‘킬링 로맨스’ 등 상업 영화까지 진출하며 자신의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개성 넘치는 연기로 ‘핫바지’를 소화한 신민재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신민재가 출연한 영화 ‘밀수’는 지난달 26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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