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펩트론, 덴마크 '비만약' 심혈관 질환 효과 발표에 부각

서진주 기자 2023. 8. 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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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의 주가가 23%가량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8일(현지시각) 자사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심혈관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월스트리트저널(WSJ)·블룸버그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장기 임상시험 결과 위고비 복용 환자들은 심장마비·뇌졸중·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비복용 환자 대비 20% 적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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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의 주가가 23%가량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29분 기준 펩트론은 전 거래일 대비 23.25%(6150원) 오른 3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8일(현지시각) 자사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심혈관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월스트리트저널(WSJ)·블룸버그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장기 임상시험 결과 위고비 복용 환자들은 심장마비·뇌졸중·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비복용 환자 대비 20% 적었다"고 밝혔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2018년부터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고 체질량지수(BMI)가 27 이상인 45세 이상 성인 1만76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실험군을 나눠 일주일에 한 번씩 위고비와 위약을 투여한 결과 위고비를 복용한 환자들의 사망 위험이 위약을 투여한 환자들보다 20% 적은 것으로 입증됐다.

노보노디스크는 미국·유럽에서 심혈관 질환의 확대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심혈관 질환에 효능이 있다는 것을 인정받으면 더 많은 보험사들이 위고비를 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다.

이 같은 영향으로 펩트론뿐만 아니라 인벤티지랩(15.56%), 라파스(12.40%), 대원제약(5.11%), 대봉엘에스(1.55%) 등 국내 비만 치료제 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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