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이브, 차익 실현?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

2거래일 연속 하락세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하이브가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9시 24분 기준 하이브는 전일 대비 1만7천원(6.25%) 하락한 25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징주

하이브는 전날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6천21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9% 감소한 81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하자 증권가에선 하이브가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위버스 수익화 시점은 내년으로 지연됐지만, 각종 핵심평가짚의 성장 수치를 고려하면 관련 영업 레버리지 내년도 실적에 뚜렷하게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뉴진스, 9월 뷔, BND, 10월 TXT, 세븐틴, 11월 정국 순으로 신보 발매 예정"이라며 "세븐틴과 르세라핌의 경우 월드투어를 하반기 내내 이어갈 것이다. 평균 모객 수 역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에도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다.

실적을 발표한 8일 또한 전일 대비 2천500원(0.91%) 밀린 27만2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은 전일 종가보다 낮은 26만6천원으로 장을 열었으나 계속되는 매도세에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