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기대치 부합한 2분기 실적..목표가 상향 -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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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삼성증권의 목표 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9일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2·4분기 잠정 연결 영업이익은 2004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151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부동산PF 및 CFD 관련 충당금은 약 500억원 적립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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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이 삼성증권의 목표 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9일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2·4분기 잠정 연결 영업이익은 2004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151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부동산PF 및 CFD 관련 충당금은 약 500억원 적립됐다"고 밝혔다.
국내 주식 거래대금이 견조하게 증가하면서 수탁수수료가 전분기 대비 10.9% 증가했고 신용공여잔고도 4조1000억원(평잔)으로 전분기 대비 9.2% 확대됐다. WM 수수료도 전년 대비 15.9% 증가한 280억원을 기록했고, 다수의 기업금융 딜을 수임하면서 IB수임료도 50.5% 증가했다.
임 연구원은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전분기와 동일하게 9조2000억원 수준에 머무른 점이 다소 아쉬워 보일 수 있으나, 부정적으로만 볼 이유는 없다"며 "업계 전반에서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크게 늘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동사의 경우 고객 이탈이 제한적이었던 점에 대해 고무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경상 영업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삼성증권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7.5% 증가한 8525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대비 51.4% 증가한 6394억원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해외부동산 익스포져는 3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며, 국내 부동산PF 연체율도 안정적"이라며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전략 감안 시 대규모 충당금 적립에 대한 우려는 아직까지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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