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美 중소은행 악재에 상승…1,317.5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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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7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상승한 1,316.2원이다.
간밤 달러는 미국 중소은행 건전성 위험 확대 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며 강세를 보였다.
중국의 7월 수출액이 2천817억6천만 달러(약 369조7천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14.5% 줄어들며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는 점도 달러 강세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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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9일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7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상승한 1,316.2원이다.
환율은 1.8원 오른 1,317.5원에 개장한 뒤 1,316∼1,318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달러는 미국 중소은행 건전성 위험 확대 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며 강세를 보였다.
무디스는 7일(현지시간) 자금조달 비용, 규제자본 약화, 상업용 부동산 등을 이유로 미국 중소은행 10곳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이례적인 통화정책으로 은행의 예금은 고갈되고, 높은 금리로 고정금리 자산의 가치는 하락하는 등 은행들이 금리와 자산·부채 관리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55로 전날보다 0.48% 상승했다.
중국의 7월 수출액이 2천817억6천만 달러(약 369조7천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14.5% 줄어들며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는 점도 달러 강세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8.4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9.52원)보다 1.06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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